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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2019년 12월호

가슴 속에 삼천 원쯤은 품고 다녀야 할 계절이 왔습니다. 거리에 우리를 유혹하는 먹거리들이 즐비한 계절, 겨울이 되었는데요. ‘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하얀 눈, 추운 몸을 녹여주는 거리의 간식들, 코 끝에 부는 매서운 바람, 그리고 일년 중 가장 낭만적인 날, 크리스마스 등.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성들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12월 테마스토리에서 겨울감성활용법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설경을 자랑하는 곳은 덕유산, 설악산 등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관령 양떼목장을 우리나라의 겨울왕국으로 추천합니다. 평창은 월정사, 오대산 등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많습니다. 대관령양떼목장에선 산책로를 꼭 올라가봐야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목장이 한 눈에 보이는데, 눈 덮인 목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의 근심도 소복소복 쌓인 하얀 눈에 가려진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은 양들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은 여행지 입니다. 올 겨울, 강원도에 큰 눈이 온다면 즉흥적으로 대관령에 가보세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 풍경이 여러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거예요.


대관령 양떼목장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전화번호: 033-335-1966

요금: 대인 6000원 / 소인 4000원

찬 바람에 자꾸 몸을 움츠리게 되는 요즘, 추위 탓인지 자세 탓인지 유독 겨울이 되면 몸이 쉽게 뻐근해집니다. 이럴 때는 한 해의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온천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온천으로 매서운 추위도 사르르 녹여보세요. 충남 예산군 덕산면엔 천연 게르마늄 온천수가 흐르는 워터파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선 다양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와인을 입욕제로 사용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와인스파, 은은하게 퍼지는 편백나무 향이 기분을 좋게 하는 히노끼 스파, 닥터피쉬가 각질을 제거해주는 닥터피쉬 스파 등 다양하게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어보세요.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스파캐슬

전화번호: 041-330-8000

홈페이지: http://www.resom.co.kr

겨울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들이 있습니다. 스노보드나 스키를 좋아하시는 매니아 분들이라면 추운 날씨를 손꼽아 기다리셨겠지요. 11월 17일 개장한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11월 말에 개장하여 벌써 스키장을 찾으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주의 덕유산 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가 잘 되어 있어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스키장 중 하나 입니다.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서울과 가깝고, 스키장 중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을 자랑해서 겨울 여행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스키와 보드 외에도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썰매 또한, 겨울 레포츠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를 즐겨보세요.


무주 덕유산 리조트

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민선로 185

전화번호: 063-322-9000

홈페이지: http://www.mdysresort.com/

겨울 하면 떠오르는 제철 음식은 굴, 과메기 등 많은 것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길거리 음식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거리에 붕어빵이 나왔나 둘러보게 되는데요. 밀가루 반죽에 계란을 통째로 넣어 고소하고 짭짭한 맛을 자랑하는 계란빵, 달콤한 호떡 등 거리를 걸으며 쉽게 지나치지 못하게 하는 먹거리들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집에서 하면 절대로 그 맛이 안나는 길거리 포장마차의 떡볶이, 예전엔 팥소가 들어간 붕어빵이 전부였다면 요즘은 슈크림, 치즈 등 다양한 소를 넣어 여러가지 맛을 볼 수 있는 붕어빵은 겨울철 길거리 음식의 스테디 셀러이지요. 바쁘게 길을 걷다가도 잠시 멈춰 서서 호로록 국물을 마시고 호호 불며 먹게 되는 어묵 또한,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맛입니다. 오늘 퇴근길엔 길거리 음식 한 봉지 사서 돌아간다면 이 추위도 조금은 누그러지겠죠?

겨울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 로맨스 영화의 정석, 이제는 전설이 된 러브 액츄얼리를 소개합니다. 2003년에 개봉해 벌써 개봉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두 차례나 재개봉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영화이지요. 영화에선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작가, 총리, 락스타 등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이해와 오해, 설렘 등 결국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해주는 로맨틱한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로맨스를 넘어 인간관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서들을 뭉클하게 때론 재치 있게 보여줘서 추운 겨울을 앞둔 우리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데워주는 영화입니다. 사랑에 상처받았다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다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다면 이 영화를 다시 감상해보세요. ‘All you need is love!’라는 유명한 노래처럼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봐도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이 영화, 함께 보고싶은 누군가가 떠오르신다면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깜짝 고백을 해보세요.


러브 액츄얼리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엠마 톰슨, 키이라 나이틀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