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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2019년 12월호

메인 비쥬얼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올해 SK건설은 변화의 바람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전사적으로 Digital Transformation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ICT기술이 융합되지 않으면 건설회사의 생산성을 담보할 수 없고, 현재 가지고 있는 방식으로 안주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이 변화에 발맞춰 Hi-Tech사업기획실에서는 Hi-Tech Smart-Con Forum을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변화를 마주하는 SK건설의 오늘을 볼 수 있었던 자리, Hi-Tech사업기획실 박재원 실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11월 7일~8일 이틀 간 진행된 Hi-Tech Smart-Con Forum은 신규 적용 및 검토중인 신기술 공유를 통해 New Tech & Solution Trend를 이해하고 Consensus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포럼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PJT에 조기 정착하고, Potential 기회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이 포럼에는 총 17개 참가업체에서 19개의 New Tech & Solution Contents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3개 Title의 대학교수 특강을 통해 Smart Construction Trend와 학계의 Insight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업체의 여러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안전, 정밀 검측, 설계 자동화, Interface, Module, 사업관리 솔루션 등 17개 업체가 자신들의 강점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권순욱 교수의 ‘산업플랜트의 BIM 신공법 Trend’, 연세대학교 이강 교수의 ‘BIM기반 스마트 건설 : 정보로 일할 수 있는 환경’, 중앙대학교 박찬식 교수의 ‘반도체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관리’등의 강의를 진행하며 학계의 연구동향 및 산학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Hi-Tech Smart-Con Forum’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포럼은 크게 세가지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구성원들이 실제 시연에 참여하고 변화에 대한 부분을 인식하고 아이디어를 내면서 관심을 독려하려고 했습니다. 말로만 듣는 것보다는 구성원들이 실제로 체험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두번째,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로 우리만 잘 살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BP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시연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에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서 BP, 학계가 함께 기술을 논의 하는 자리를 ‘우리 SK건설이 리드한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세번째, 이제는 고객에게 선제적 제안이 가능한 수준의 전문성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태까지 해왔던 일들은 대부분 꼭 SK건설이 아니어도 다른 건설사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보다 먼저 디지털 기술과 Smart-Con 기술을 준비하고, 이런 스마트 기술들을 우리 고객에게 제안하고 선도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Hi-Tech 부문의 주요 고객인 Hynix도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Hynix PJT 적용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목적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필요하다면 BM혁신본부와 함께 전사적으로 포럼의 규모를 확대해보자고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포럼을 통해 소개되었던 인상적인 기술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난해 하이닉스와 건설사의 협의체를 만들어 6대 과제를 선정하여 함께 수행 중에 있으며, 그 중 “반도체 특화 기술” “BIM 기반 Smart Work Platform”, “첨단 FAB 시공 Solution” 관련하여 당사와 협력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추진/개발중인 기술과 솔루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특히 당사를 포함한 6개사(연우Tech, 까뮤 삼표 등)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PC구조 설계 시공 자동화 솔루션”에 대해서는 당사가 제안/리드하며 개발하고 있는 기술로서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Hi-Tech사업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무엇인가요?

현재 추진하고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5D BIM 기술입니다. 건설회사의 pain point 중 하나가 예측가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선 cost, 물량의 변경이 잦습니다. BIM 기술은 단순히 3D 형태의 모형을 만들 뿐 아니라 schedule, cost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현재 우리회사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건설업의 제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러 관련 회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에는 자재를 사다 현장에서 모든 것을 제작 설치하는 Stick Built 형태로 PJT를 수행 했다면 앞으로는 Off- Site Construction 비중을 혁신적으로 높여 안전과 생산성 수준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DT를 통해 어떤 체계를 구축하고 싶으신 지 궁금합니다.

우선 의미 있는 정보와 데이터가 우선적으로 파악이 되야 합니다. 우리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유의미한 정보와 데이터가 어떻게 쌓이고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 지가 여전히 불명확합니다. 정보가 만들어지고 소비되는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하는 것과 함께 실제 만들어진 정보들과 기술들을 활용해 프로젝트에 탑재하는 것이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핵심 정보와 데이터를 저장할 5D BIM 기반의 SWP(“Smart Work Platform”)을 구축하고 SWP 및 기존 Legacy와 Connected 가능한 DT솔루션을 발굴/검증/활용할 수 있는 Process/System구축이 되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VR/MR 계획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획인지요?

우선적으로 안전 교육 차원에서 가상 체험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몸소 경험하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프로젝트에 MR(Mixed Reality)이라고 하는 혼합 현실과 가상 현실을 조합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면 내가 설계한 영상들이 보이고, 현재 공정이 보입니다. 함께 볼 수 있어 공정의 문제점은 없는 지 바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설계와 시공 상의 문제점을 볼 수 있어 시공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안전은 물론공정상의 불필요한 rework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됩니다.

Hi-Tech사업기획실의 2020년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New Biz Model 발굴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합니다. EV와 SV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친환경 사업, modularization, BP들과 협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산업플랜트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찾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익명게시판 설치/운영 등 여러가지 방안과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보다 구성원이 행복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보를 통해 SK건설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차 산업혁명이 언급된 이래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와 도전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와 모습을 앞서서 만들어 나가려면 우리 스스로가 마인드 뿐 아니라 역량을 새롭게 다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바라보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소통하는 문화가 구축되면 변화의 바람 속에서 선두에 서는 행복한 SK건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 우리가 도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을 수 있겠지요. 변화의 풍랑 속에서 흔들림없이 우리의 역량을 쌓아간다면 혁신이라는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Hi-Tech사업기획실의 2020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