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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2019년 2월호

메인 비쥬얼

1000만 관객 영화를 몇 개씩 만드는 유명 감독도, 1년 365일 음원챠트 상위랭크를 점령하는 뮤지션도 생애 딱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상이 있으니, 그건 바로 신인상입니다. 아무리 간직하려고 발버둥을 쳐봐도 신인 시절에 가졌던 그 상큼하면서도 뜨거운 무언가를 점점 잃어가게 마련인데요, 그래서 비록 서툴고 지금도 이불킥을 하게 하는 실수들로 가득했던 신입 구성원 시절이 때로는 그립기까지 합니다. 신입이라 힘들지만, 신입이라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 곧 불세출의 인재로 거듭날, 절대 쫄지 않는 그들을 만나볼까요?

13세 때부터 이미 현재의 얼굴로 살아온 27세 수줍은 모범생으로 60살이 되어도 현재의 외모와 열정을 보유할 예정임.

구두보다는 안전화가 더 잘 어울린다고 주장(?)하는,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에 안은 여자 사람.

비주얼은 뺀질(본인의 표현임~)하나 본질은 김치찌개&소주!!! 숨겨진 마성을 언제 발휘할지 호시탐탐 노리는 야망의 신인.

청소를 좋아하는 깔끔남. 짙은 쌍거풀은 100% 자연산임을 밝히는 매력 덩어리.

2019년 신입 프로 22명은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우리 SK건설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을 받았습니다. 관훈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전사 입문교육에서 SK건설의 기업문화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는데요. 교육과정의 하나로 CEO와의 대화, 경영지원담당사장과의 Outdoor Activity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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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CEO는 SK건설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서 생각의 프레임을 전환해 상호 존중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임영문 경영지원담당사장은 남산 트레킹을 통해 신입 프로들과의 Intimacy를 제고하고 SK건설인으로의 첫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신입 구성원들의 사회생활에 대한 각오와 포부도 한 가득인데요. 앞으로 20년후 지금의 포부가 많이 이루어지길 응원합니다.

앞으로 임원이 목표라고 분명하게 밝힌 정연진 프로는 “자동차 공학을 전공했고 공기와 열에 관심이 많습니다. 자동차공학전공자가 왜 건설사에? 열과 공기는 쾌적한 삶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요, 교통인프라를 제공해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건설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하공간을 비롯한 설비분야에 전문성을 갖춤과 동시에 다른 분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합니다.

허재경 프로는 롤모델이 아버지인데요. 우연히 아버지의 동료분들이 ‘앞을 내다보는 흔치 않은 리더’라고 하는 걸 들었어요. 10년 후에도 현장에서 안전모를 쓰고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을 그리며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정년까지 SK건설인으로 살겠다는 이용헌 프로의 포부는 결코 소박하지 않습니다. 30여 년을 한 길을 걷는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요, “아직 신입이라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 그대로 쭉~ SK건설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전합니다.

자신을 일컬어 “배우면 빨리 느는 신입입니다”라고 하는 장보규 프로는 통신시장에서 신사업을 주도하는 기술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10년 후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볼까요? 열 살이나 더 늙어버린다는 거에 쬐끔 슬프긴 합니다만 더 나은 10년 후가 기다리고 있겠죠?. 10년 후에도 30대인 우리 신입 구성원들은 10년 후 어떤 모습을 꿈꿀까요?

10년 후면 결혼해서 아이를 둘쯤 두고 있을 거고, 첫 아이는 초등학생 정도? 흠, 그러려면 결혼을 당장 해야겠네요. (웃음)

10년 후에도 변함 없이 현장에서 전문가로서 일하면서 가정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요? 직업적 성취와 가정의 행복을 둘 다 누리고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제가 현재는 흡연자인데요, 10년 후에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10년 후라면 그 시간만큼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을 것 같고, SKMS강사와 같은 다양한 직무도 경험해봤을 거고,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우며 적당히 음주를 즐기는 워크홀릭의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10년 후에(도) 해외에서 근무 중이지 않을까요? 한결같이 각종 해외 현장을 누비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신입 구성원 연수는 SK그룹 구성원이 되는 짜릿하고도 즐거운 통과의례인데요, 몇 십년의 직장생활에서 가장 ‘강려크’한 추억 생성 행사이기도 하지요. 두고두고 이야깃거리로 남을 신입 구성원 연수 중의 에피소드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제가 그 ‘강려크’한 추억의 최고 수혜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올해 신입 구성원 약1900명 앞에서 ‘회장과의 대화’에 메인 MC를 맡았습니다.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일이라 미리미리 준비를 많이 했어요. 대본도 만들고, 예상 질문도 생각해 놓고, 돌발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해보고 말이죠. 그런데 회장님께서 제 손에서 대본을 뺏으시고 제 어깨에 손을 척 올려놓으시며 ‘자~이제 각본없이 갑시다.’라고 하셨을 때, 소위 멘붕을 경험했었죠. 그 이후 정말 진땀 나는 진행상황이었지만, 앞으로 오랜 시간 엄청난 추억거리 당첨입니다.

그렇게 대본 없이 진행된 ‘회장님과의 대화’에서 나온 돌발질문이 인상깊었어요. “회장님 방에는 뭐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어요. 그런 엉뚱한 돌발 질문에도 기꺼이 대답해주시는 회장님과 보다 친밀하게 느껴졌고, "아 내가 정말 SK의 식구가 되었구나" 생각이 들었죠.

저는 모든 프로그램이 전부 새롭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강사로 들어오셔서 교육을 진행하시는데요, 교육받는 저희들이 안쓰러웠던지 간식을 종종 사주셔서…. 저는 그것도 인상깊었습니다.

전 ‘인등산 패기체험’에서 진짜 ‘패기’를 경험했다는 거죠.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섰는데 그걸 아무도 인지하지 못한 거에요. 길이 없는 낙엽 위를 걷고, 바위 위를 통과하면서 아무도 ‘이 길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고, 원래 패기체험이 이렇게 험난한가보다 하면서 거의 거꾸로 인등산을 돌아 목적지에 와보니, 다른 조원들은 이미 다 도착해 있었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1859년 출판되어 그 동안 인류가 믿고 있던 것을 깡그리 바꿔 놓은 책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 대하여>에서는 그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살아남은 종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지능이 높은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종일 뿐이다”

더 나아가서 21세기에는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주도하는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패기 넘치는 신입 구성원들은 조직에 유연함을 더하고 변화와 혁신의 촉진제가 되어 주겠죠?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면서 선배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볼까요?

저는 누가 봐도 언젠가 본 듯한? 직장인의 스탠다드한 외모를 갖추고 있지만 배움과 변화에 목마른 자입니다. 인턴 시절부터 멘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저 역시 후배들에게 좋은 멘토역할을 하고 싶어요. 함께 일하고 싶은 후배가 되고, 더 나아가 함께 일하고 싶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이 ‘요즘 애들’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신 듯 한데요, 저는 좀 막(?)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너무 선을 긋지 마시고 아끼는 후배로 편하게 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요즘은 많은 회사에서 회식이 줄어들고 있다는데요, 전 아쉽습니다. 선배님들, 저도 좀 불러주시고 꼭 끼워주세요. 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목마른 후배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성수 SK V1센터 현장에서 인턴생활을 했는데요, 현장 멘토링 체계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멘토링을 본사-현장을 아우르는 체계로 더 확장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입니다. 본사-현장의 소통도 활성화되고, 저 같은 신입 프로가 본사와 현장의 분위기와 업무를 더 빨리 익힐 수 있을 것 같구요.

대학생에서 사회인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적극적인 실천으로 이룩할 수 있지요.
우리 신입 구성원들은 무엇을, 어떻게 실천하고 싶을까요?

하루 일과를 계획적으로 보내고 싶어요. 계획했던 것들 중에 예정대로 진행된 것, 진행되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원인을 꼭 리뷰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

제가 속한 부서 이외에 다른 부서, 다른 부문 사람들과의 친분관계도 업무를 통해 잘 쌓아보려고 합니다. 타부서의 업무에 대한 이해는 제 업무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일의 시작과 끝을 꼭 체크하는 업무습관을 갖겠습니다. 신입 시절의 습관이 끝까지 계속된다고 선배님들이 말씀하시던데, 업무습관을 처음부터 잘 들여야겠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꼭 한 가지 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잘 모르시지만 제 속에 숨겨진 ‘딴따라’의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회장과의 대화’ MC역도 너무 즐거웠는데요, 사내 홍보모델이나 나래이션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답니다.

신입에게 주어지는 업무는 반복, 단순업무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찾아내고, 업무의 인사이트를 끌어내는 것은 온전히 스스로의 몫이겠죠. 모든 과정에서 의미를 찾아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생시절 못해본 해외봉사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