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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2018년 12월호

2013년 어느 추운 겨울, 수현이는 아픔을 갖고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난 지 7개월이 다 되도록 호명반응도, 엄마와의 눈맞춤도 하지 못했던 수현이는, 5살 때 방문한 병원에서 2살이하의 지능을 가진 중증자폐 2급(정신지체)을 진단받았습니다

수현이가 중증 자폐증을 갖게 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습니다. 수현이의 어머니는 미혼모입니다. 다른 평범한 연인처럼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된 남편 이었 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조금씩 태도가 변했 다고 합니다. 바로 남편의 폭력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담배가 없거나 집안일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시작되었던 손찌검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더니 이유 없는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에는 뺨을 때렸지만 이내 주먹질로 변했습니다. 수현이 어머니는 목욕탕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몸에 상처를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와중, 남편은 홀연히 모습을 감추 었습니다. 산부인과 병원비조차 빼앗아 사용하던 남편은 집에 있던 모든 돈을 가지고 아무 말 없이 떠났습니다. 심지어 남편의 가족 사업을 위해 수현이 어머니 명의로 사업자금까지 빌려 사용했다고 합니다. 수현이 어머니 에게 남은 건 남편이 남긴 빚과 뱃속의 수현이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절망 속에서 수현이를 낳은 수현이 어머니는, 출산 후 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미혼모자 긴급보호 시설에 들어가게 되었 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지속된 육체적, 정서적 폭력 때문에 갓 태어난 수현이는 엄마의 목소리에도, 눈빛에도 반응하지 않는 자폐증을 앓게 되었습니다.

6살이 된 수현이는 점점 증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수현이는 다친다는 사실을 예측하지 못해 몸에는 상처가 생기기 일쑤이고, 자폐증상 중 하나로서 회전하는 물체에 과도한 집착증상을 보여 얼마 전에는 달리는 자동차 바퀴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지속적이고 즉각적인 치료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정성스럽게 희망댓글을 작성해 주신 10분을 선정하여 S-point 5점을 지급합니다.
여러분의 댓글로 수술비가 지원된다면 중증자폐증과 아토피 등으로 어려움을 갖고 있는 수현이가 재활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마음 아파하는 어머니의 정신적인 고통도 덜어 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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