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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2018년 8월호

낮 최고온도가 35도를 우습게 넘나드는 요즘입니다. 이제 에어컨은 필수 가전이 되었고 거리에서도 휴대용 선풍기나 아이스 음료를 들고 더위를 쫓아보려는 사람들을 많아졌죠.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며 햇빛은 더욱 뜨거워지고 기온은 올라가는데, 1시간만 틀어놔도 무섭게 올라가는 전기세와 냉방기기 내 유해물질에 대한 공포는 더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게 만듭니다. 덥지만 더위에 맞서기 어려운 진퇴양난의 상황! 그렇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저 그린비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자연(自然)스러운 아이디어를 준비했습니다.

그린비의 하반기 beyond green 여행 플랜

여름 필수품인 선풍기. 하지만 평균 기온이 35~40도를 오가는 요즘엔 선풍기만으로 더위를 쫓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기소모량이 선풍기의 20~30배에 달하는 에어컨을 틀기엔 전기요금이 부담스럽죠. 그런데요, 여기 선풍기로 에어컨에 버금가는 성능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습니다.

선풍기를 오래 가동하면 모터가 발열해 온풍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더욱 더워지는 셈이죠. 이럴 때는 깨끗이 씻은 알루미늄 캔을 납작하게 만든 뒤 테이프를 사용해 선풍기 모터에 부착해놓습니다. 알루미늄 캔이 모터의 열을 흡수해 온풍 발생을 줄여줍니다.

고리형 철제 바구니를 준비합니다. (다이소 같은 생활용품 매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이를 선풍기 뒷면에 건 뒤 얇은 수건으로 감싼 아이스팩을 넣어둡니다. 아이스팩의 냉기가 더해져 에어컨처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스팩 대신 얼려놓은 생수병도 좋아요~)

완성!

선풍기 이렇게 이용하면 더 시원해져요~

선풍기를 틀 때 방향을 천장 쪽으로 틀어주세요. 더운 공기가 상승해 차가운 공기와 섞이며 실내 온도를 낮춰줍니다.

태양광선에 노출되지 않는 실내일 경우 선풍기를 창문 바깥 방향을 향해 고정시킨 뒤 사용해보세요. 공기의 순환 작용을 통해 실내의 더운 공기는 밖으로 실외의 시원한 공기는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실제 방송에서 실험을 통해 30도였던 실내온도를 26도로 낮추는 효과를 보여주었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기능성 냉감 의류는 현장 근무나 운동 등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옷감의 쿨링 기능이 땀을 신속하게 흡수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최근에는 땀냄새까지 케어해주는 셔츠도 등장해 격렬한 운동 중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보냉병은 외부의 열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해 음료를 시원하게 보존해주는 기능성 음료병입니다. 일부 보냉병 중에는 텀블러와 빨대가 결합되어 보다 편리하게 음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USB로 충전하는 휴대용 선풍기입니다. 가격도 1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며 한번 충전하면 12시간 이상 사용 가능해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LED 조명 기능이 있는 선풍기는 어두운 밤, 야외 캠프장에서 더욱 효과적입니다.

냉기 전달이 우수한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껴안고만 있어도 치명적인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죽부인 내부에 얼린 생수병을 넣어 냉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를 소모하지 않으며 8시간 가까이 사용 가능합니다.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높으면 후덥지근하고 끈적거리는 느낌이 강해져 불쾌지수가 상승합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는 세균과 진드기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며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습기를 제거해 적정량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제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가정이 많아졌는데요, 제습기는 습기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장시간 가동할 경우 전기 소모가 크고,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온풍이 실내 온도를 낮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럴 땐 주변에서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생활 소비재를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특히 커피 찌꺼기는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이 많아서 별도의 비용 없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가구만 잘 배치해도 선풍기보다 시원한 자연풍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창문에 블라인드만 달아도 실내 온도를 5도 이상 낮출 수 있답니다. 이 외에 전기 소모는 줄이고 실내 온도는 낮춰주는 생활 속 아이디어들을 살펴볼까요?

전자제품은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발열이 심해지는데, 벽과 밀착되어 있으면 그 영향으로 실내온도가 상승합니다. 10cm 정도 공간을 만들어주면 실내온도를 1도 낮출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를 창문 밖에 설치하면 내부에 설치하는 것보다 햇빛의 투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 온도를 5도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거실은 집 안에서 가장 통풍이 활발한 곳으로 가구를 최소화하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거실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부피 큰 탁자나 쇼파는 작은 사이즈로 교체하길 추천합니다.

초록 식물은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주고 열기를 차단해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다육식물은 밤에 산소를 발생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