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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2017년 8월호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은 잘 안다. 정상을 눈 앞에 둔 8부 능선에서 가장 힘들다는 것을~ 8부 능선까지 올라왔으니 포기하고 내려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의지를 가지고 정상까지 돌파하는 것뿐이다. 우리회사도 ‘Deep Change를 위한 일혁신 2.0’을 선포하고 8부 능선에 다다른 우리 회사의 임계점을 돌파하여 정상에 이른다는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2017년 8월1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일혁신 2.0의 임계점 돌파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몸으로 실천한 삼총사를 만나본다. 철인3종경기 즉 트라이애슬론을 완주한 평택미군기지현장의 조용성 과장, 박진현 대리, 신현배 사원 3종세트의 임계점 돌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열정과 한계극복에 중독된 세 사람

성경 욥기에는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트라이애슬론을 시작한 계기는 저마다 미약했지만, 그 결과는 체력증진을 넘어 삶의 무늬를 바꾸게 하는 창대함이었다. “사실 계기는 메르스 때문이었어요. 원래 모든 운동을 좋아하지만 날씨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수영을 꽤 오랫동안 했어요. 그런데 2015년 메르스 유행으로 평택지역 수영장이 폐쇄되면서 대체할 운동을 찾다가 싸이클에 입문했어요. 수영에 이어 싸이클을 타게 되니 자연스레 철인3종 경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블로그나 동호회 홈페이지를 통해 체계적인 훈련법을 익히면서 2015년 첫 경기에 출전했습니다.”라는 조용성 과장의 철인3종경기 영접기다.

박진현 대리와 신현배 사원은 조용성 과장의 꾐(?)에 기꺼이 넘어가 철인의 대열에 합류했다. “입사 4년차인데요, 3년간 야근과 회식이 반복되면서 매너리즘에 빠질 것 같아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트라이애슬론에 관심을 갖고 시간을 쪼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조용성 과장님의 권유가 오히려 고마웠죠.”라는 박진현 대리다. 신현배 사원은 두 선배를 따라 자연스럽게 입문하게 된다.

그 어려운걸 해냈지 말입니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트라이애슬론! 아무리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극복하기에 힘든 한계가 찾아온다. 그러나 또 그 어려운 걸 해낸다. 도대체 그 원동력은 뭘까? 세 사람 모두 가족의 사랑, 동료에 대한 믿음과 격려, 그리고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이 포기하고 싶은 순간순간을 극복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박진현 대리는 “회사에 들어와서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를 고민하게 되면서 세운 첫 번째 목표였기 때문에 꼭 성공하고 싶었어요. 훈련을 할 때마다 ‘이 정도만 할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게 되지만, 항상 지금 이 순간의 고비만 견디고 넘기면 되기에 계속해나갈 수 있었지요.”라고 한다.

특히 이번 대회준비과정에서 철인3인방은 커다란 악재를 만났다. 대회 2주전 안성천 자전거 도로에서 싸이클 연습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와 충돌하여 세 사람 다 부상을 입었다. 부상과 함께 마음고생까지 겹치게 되었지만 오랜 기간 함께 운동하며 쌓은 서로간의 정과 신뢰로 빠르게 회복해서 포기하지 않고 경기준비에 몰두한 결과, 세 사람 모두 완주라는 쾌거를 얻게 되었다.

“현장 생활 중에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녹초가 된 몸을 일으켜 꾸준히 운동하는 것 역시 쉽지 않지요. 그러나 퇴근 후 TV보는 시간을 줄이고, 점심 시간 짧은 낮잠을 청하던 시간을 줄여서 훈련하는 것을 생활화한 결과 대회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선배님들의 격려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구요.”라는 신현배 사원이다. 세 사람은 모두 입을 모아 가장 힘든 순간은 ‘새벽 운동을 위해 평상시보다 한 시간 일찍 잠에서 깨는 5분’이라고 한다. 나태해지려는 딱 5분의 시간을 서로 격려하며 극복한 결과는 대회완주뿐만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뚜렷한 목표, 세부적인 계획, 철저한 완수

트라이애슬론은 그저 취미생활일 뿐 업무역량강화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해다. 유능한 구성원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만든다. 그리고 주어진 조건 하에 철저하게 완수한다. 트라이애슬론은 이 과정을 직접 몸으로 해낸다.
“트라이애슬론은 반복적인 체크를 통한 본인 만의 제한시간 목표 하에, 세부적이고 철저한 훈련계획을 세우고, 몸으로 익혀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회에 참가해서는 각오와 열정으로 반드시 완주해내는 거죠. 현장과 회사업무 역시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트라이애슬론은 좋은 성공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조용성 과장의 설명이다. 박진현 대리 역시 “긍정적인 것은 잘 살리고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통점 측면에서 트라이애슬론이 큰 도움이 되었죠.”라고 한다. 신현배 사원 역시 “맑고 깨끗하고 자신 있게~~~ 철인 하는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SK건설인으로 무한 성장하고 싶어요.”라고 한다.

굳이, 그 힘든 걸, 누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처해서 하는 이유는 도전 그 자체의 매력 때문이다. 직장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등 우리의 삶 자체가 계속되는 도전이 아닌가? PJT의 성공적인 완주를 넘어 수많은 도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트라이애슬론은 꾸준히 공급한다. 그것이 또 트라이애슬론의 매력이 아닐는지.

함께 하기에 어려움을 극복하다

사실 조-박-신 트리오가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고 완주한 것이 세 사람만의 노력은 아니었다. 우리의 40대 이상 부장님들도 몸은 책상에 있지만, 마음만은 도전과 열정으로 가득한 트라이애슬론 대회장에 있었다. 젊은 후배들의 도전에 기꺼이 응원하며 격려했던 선배들의 또 다른 형태의 열정이 있었기에 철인 3총사의 대회 완주는 가능했다.

“저는 이번 대회에 수영을 빠져 죽지 않을 만큼만 배워서 나간 거였어요. 최소한의 생존수영이라고 할까요? 막상 대회에 나가 보니 연습과 실전은 많이 달랐어요. 수많은 참가자들에게 떠밀리는 상황에서 수영을 하면서 멘붕이 왔다고 할까요?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응원해주시는 현장의 부장님들 얼굴이 생각나서 도저히 포기는 못하겠더라구요. 수영하면서 공포와 당혹감이 컸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것은 격려해주신 소장님을 비롯해 현장의 선배님들 때문이었어요.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라는 박진현 대리다.

신현배 사원은 “사실 저는 조용성 과장님, 박진현 대리님을 따라가기만 했어요. 훈련 때도 항상 앞에서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저는 대회 때도 선배님들 뒤만 따라가면서 완주했어요. 믿고 따르면 될 거라는 믿음이 후배에게는 큰 힘입니다.”라고 말한다.

SK건설에서 열정을 펼친다

트라이애슬론을 하는 철인 3총사는 우리 SK건설에서 마음껏 열정을 펼치고자 한다. 아직 젊은 과장-대리-사원은 어떤 목표가 있을까?

조용성 과장 : IDP 계획을 통해 회사에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기는 했지만, 제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선배들이 저를 떠올리면 믿음이 가고, 어떤 임무가 주어져도 완수해낼 거라는 믿음직한 후배, 후배들에게는 함께 하면 무엇이든지 잘 될 것 같은 선배, 그렇게 직장동료 모두에게 신뢰받는 존재가 되는 것이 소박한 목표입니다.

박진현 대리 : 회사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고 함께 일하고 싶은 구성원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몸담고 있는 우리 현장을 국내 최고의 현장으로 준공하는 데 한 몫을 하는 것이 현재의 목표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현배 사원 : 저는 대외공무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해외에서 10년 넘게 유학생활을 한 저에게 미군 발주처와 협업을 하며 업무를 배우는 이곳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현장에서 배운 경험과 제가 지금까지 겪어온 경험들을 통해서 해외 영업분야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끌어내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마흔 살 형님에게!!! 창립 40주년을 축하합니다.

조용성 과장 : 저도 내년이면 마흔 살이 되는데요. 저는 요즘이 제 인생 전성기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10년, 아니 20년 30년 우리회사와 같이 쭈욱~ 최고의 전성기를 함께 맞이하자고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박진현 대리 : 지난 40년간의 선배님들의 패기와 열정에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청춘을 불태울 수 있는,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Deep Change 달성을 통해 앞으로 주변의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SK건설 파이팅~~

신현배 사원 : 어려움과 시련, 부침도 많았던 우리회사의 40년, 선배님들이 해오신 열정과 패기로 수없이 위기를 넘겨온 덕분에, 한 발자국 더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믿으며 임계점 돌파를 위해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