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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2017년 7월호

직장인들의 신나는 여름 방학, 휴가 시즌인 7월입니다. 매년 휴가철이 되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단 우리가 자연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만큼 자연은 훼손과 오염으로 몸살을 앓는다는 사실, 알고 게신가요? 쓰레기를 버리거나 꽃을 꺾는 등 일차원적인 훼손뿐만 아니라 자동차, 비행기, 일회용품 처리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탄소는 자연을 병들게 만듭니다. 올 여름에는 자연의 건강도 지키고 즐거운 여름 휴가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여행, Eco travel을 떠나봅시다.

자동차와 버스는 우리나라 대기오염 원인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17.25km 거리의 휴가지를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3.6kgCO2의 탄소가 발생하는데요,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한 그루가 필요합니다. 만약 10만 대의 차량이 왕복 이동하면 최소 20만 그루의 소나무가 필요한 셈입니다. 때문에 에코여행에서는 탄소 배출량이 적은 기차(0.08kgCO2)나 자전거를 추천합니다. 부득이하게 자가용을 이용해야 할 경우 경제속도를 준수하고 급정지, 급출발을 하지 않는 운전습관,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합니다. 에코 드라이브는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운전 습관을 통해 연료를 절감하고 환경도 보호하며 교통안전도 지킬 수 있는 일석삼조의 친환경 경제운전입니다. 아래 5개 에코드라이브만 실천해도 연 31만 원의 주유비가 절약되며 온실가스도 10%나 감축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분리수거 캠페인 등을 통해 분리수거를 생활화하고 있지만 단시간에 다량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휴가지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분리수거를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지 않으면 혼합 배출된 쓰레기로 인해 미관을 헤칠 뿐만 아니라 부패로 인해 해충과 악취가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대기와 토양, 수질 오염이 발생하게 되지요. 분리수거만 철저히 해도 자연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여행 시 편의를 위해 일회용품을 쉽게 사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일회용품은 짐 가방을 가볍게 해주는 대신 자연의 병은 무겁게 만듭니다. 음식을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 팩은 자연 분해되는 데 10년 이상, 나무 젓가락과 일회용 컵은 20년 이상, 알류미늄 캔과 일회용 도시락 소재로 사용되는 스티로폼은 자그마치 50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부득이하게 필요할 경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일회용 제품으로 대체하길 바랍니다. 친환경 일회용 봉투의 경우 옥수수, 감자, 고구마 전분 등 천연물질로 이루어져 매립 시 완전히 분해가 됩니다. 친환경 일회용 젓가락, 녹말 이쑤시개의 경우 땅에 묻은 뒤 45일이 경과하면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집니다.

간혹 나뭇가지를 꺾어나 바위에 글자를 새기는 등 자연을 아무렇지도 않게 훼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자연경관을 헤칠 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서식지 환경에도 영향을 줘 최악의 경우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것 역시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입니다. 자연은 보이는 그대로 보존해줘야 가장 아름답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과 함께하는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코 투어리즘이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자연과 문화를 보호하며 즐기는 친환경 관광을 뜻합니다. 농촌 등 친자연적 전통 마을에서 생태 특성을 학습하고 경험하거나 식목, 환경 정화 등 자연을 보호하고 이해하는 여행이 에코 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는 Beyond Green에서 소개하는 녹색여행지로 떠나 온실가스 제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에코 투어리즘을 경험할 수 있는 7월의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7월21일~7월30일

장소: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
내용:머드팩 마사지, 갯벌 스포츠, 머드슬라이드, K-POP 콘서트 등

7월15일~7월16일

장소:금강놀이마당 일원
내용:농촌체험, 물체험, 자연 캠핑 등

6월16일~7월23일

장소: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내용:향토먹거리장터, 동물먹이주기, 야생화 자연 학습 체험, 전통 놀이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