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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2017년 5월호

현대의 문명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두 가지가 있죠. 바로 물과 전기입니다. 이 두 가지 에너지는 우리 생활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상호 생산 과정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기를 생산하려면 냉각수가 있어야 하고, 물을 생활용수로 정화하기 위해서는 전기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특히 절수는 에너지 절약은 물론 수질, 토양, 더 나아가 대기오염까지 줄일 수 있는 환경 운동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첫 걸음, 물 절약에 대해 알아봅시다.

현재 생수는 자판기, 마트에서 천 원이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생수를 마시고, 남은 물은 버리기까지 하는데요, 만약 어느 날 이 물값이 십만 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면? 그래도 여러분은 지금처럼 물을 쉽게 마시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1인당 연 강수총량은 약 2.7㎥이며 이 중 약 58%에 해당하는 1.6㎥만이 이용 가능한 수자원으로, 이는 세계 평균(8.4㎥)의 1/5 수준입니다. 이렇듯 넉넉하지 않은 수자원 보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장 가장 많은 물을 소비하고 있다고 하니, 혹시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물 낭비가 심한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며 생수 한 병의 가격이 10만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시대도 도래하지 않을까요.

한국인 1인당 화장실에서만 하루 141병의 물을
소비한다.(손 씻는 데 9병, 목욕 12병, 세탁 16병, 변기 물 내리는 데 20병)

지구 표면의 70%가 물이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담수는 2.53%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대부분 빙하와 빙원이라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물은 전체의 0.01% 수준이다.

전세계 인구 9명 중 1명은 오염된 물을 사용하고 있다.

오염된 물 사용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질병에 걸려 20초당 1명씩 사망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세계인구 절반이 물 부족 현상을 겪게 된다.

2050년에는 주요 20개 국가에서 쓸 수 있는 물이 70%밖에 남지 않는다.

물은 씻고 마시는 직접적 소비 외에도 식품, 의류 등의 간접적 소비를 통해서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물발자국(Water Footprint)’인데요, 물발자국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소비되는 물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물발자국 지표를 살펴보면 한 잔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두의 재배, 가공, 소비 후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까지 132리터의 물이 사용됩니다. 커피 한잔 마시기 전에, 음식물을 남기기 전에, 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에서 소비된 물의 양을 한 번쯤 떠올려본다면 물과 소비 두 가지 다이어트를 한 번에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한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샤워 시간 줄이기,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물 소비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연간 10%의 물 소비량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약 5억8000만 톤에 달하는 양이며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시 연간 4,686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됩니다.

  • 1. 양치컵을 사용하면 4.8L의 물 절약
  • 2. 수압밸브 조절하면 20~30%의 물 절약
  • 3. 비누칠 할 때 수도꼭지를 잠그고 손을 씻으면 6 L의 물 절약
  • 4. 설거지 할 때 물을 받아서 하면 74L의 물 절약
  • 5. 빨래를 모아서 하면 20~30%의 물 절약
  • 6. 청소할 때 허드렛물을 재활용하면 20%의 물 절약
  • 7. 샤워시간 1분 줄이면 12 L의 물 절약

무게추를 이용해 변기 수조 물 사용량을 40% 절약해준다.

미세홀 절수판이 부착되어 있어 30~50%의 절수효과를 볼 수 있다.

‘나의 작은 물 절약 습관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웃게 한다.’ 한 공익광고에 사용된 문구입니다. 물 절약의 기적은 아프리카 등 사막국가에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을 절약함으로 인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 및 생산을 줄이고 그로 인해 병들어가는 환경이 되살아난다면 이는 우리 모두를 웃음 짓게 할 것입니다. 한 방울의 물 절약이 선사할 행복을 생각하며 물 절약에 앞장 서는 구성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연과 함께하며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5월의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 5월 3일~5월 7일까지
장소 : 한국차문화공원 및 보성차밭 일원
내용 : 녹차시음, 보성차밭 걷기, 공연, 녹차음식 체험, 다과체험, 녹차 명인과 함께하는 녹차 토크쇼 등

고창 청보리밭축제

기간 : 5월 14일까지
장소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내용 : 난타공연, 농악공연, 예술버스 공연, 차 나눔행사, 편백나무 공예품 제작, 보리 음식 만들기, 전통한복 체험, 관광마차 체험 등

담양대나무축제

기간 : 5월 2일~5월 7일까지
장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내용 : 대나무 이야기 공연, 대나무 숲길 걷기, 죽물 시장 체험, 물고기 잡기, 활쏘기, 대나무놀이, 죽제품 제작, 대나무 페이스페인팅, 대나무 수상 자전거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