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April 2017년 4월호

‘보기 드문 이 준수함과 훈훈함은 무엇인가?’가 첫 인상이고, ‘사람 참 진국이네’가 결론이었다. TV에 나오는 누군가를 닮았는데? 하는 생각의 결론은 배우 정태우였고, 기아대책 홍보대사를 맡은 개념배우를 닮은 만큼 김원형 과장 역시 개념 직장인, 최강 과장이었다.
정례적인 업무는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할 업무는 스스로 학습하며 성장의 자료로 삼고 있는 김원형 과장, 이렇게 젊고 스마트한 과장이 많은 우리회사의 미래는 앞으로 밝을 수 밖에 없다.
2016년 SUPEX 단체포상 Best Supporter 우수상에 빛나는 국내플랜트사업관리팀 김원형 과장을 만나보자.

우리 국내플랜트사업관리팀은 팀 이름과 같이 국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플랜트 프로젝트의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략 네 가지 정도의 업무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프로젝트 컨트롤입니다. 두 번째는 각 프로젝트의 리스크 관리와 서포트입니다. 세 번째는 프로젝트의 Change Order에 대한 수익 극대화를 위한 활동 들이고, 네 번째는 사업의 리소스를 관리하는 건데요, 여기에는 인력관리를 포함해서 예산변경 관리, ITC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팀의 업무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국내 플랜트 사업의 모든 프로젝트를 L/H/C하는 조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러한 업무의 중요성과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해 SUPEX 단체포상 Best Supporter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팀의 주무과장을 맡고 있는 이유로 팀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있을 뿐입니다. 저는 팀의 인력관리와 살림살이를 맡아 다른 팀원들을 지원하고 있죠.

원칙만을 고수하는 우직한 스타일은 아니에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서, 그 안에서 원칙을 찾는 업무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특히 루틴한 업무들은 가능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저만의 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툴을 활용하는 것도 단축키라든가 매크로 등을 십분 활용합니다.
그런데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비록 조금 느리고 비효율적일지라도 제로베이스에서 원론적인 접근도 역량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9학번으로 기계공학을 전공했어요. 기계공학과 출신은 대체로 제조업 쪽으로 취업을 많이 하는데, 저는 건설 분야가 하고 싶었어요. 제가 20대 시절 ‘건축학도’는 로망의 일종이었고, 또 플랜트건설이 매력적으로 보였죠. 발전소, Refinery 등의 건설에 한 몫을 한다는 것이 남성의 성취욕을 충분히 자극시키잖아요? 저에게 건설의 매력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군대로 친다면 지금 저의 위치가 상병 초 중반 정도? 쫄병은 벗어났고 군생활의 요령과 의욕이 있으면서, 병장들과 가벼운 농담 정도는 할 수 있는 상태? 그래서 요즘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후배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잔이 비워져야 채워질 수 있듯이, 후배들의 육성에 앞장서야 저의 잔도 채워진다는 새로운 시각에서 회사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일을 통한 육성’을 저 스스로에게도 적용할 뿐만 아니라 후배들을 이끌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따라가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 거죠. 참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프로젝트에 처음 투입되었을 때부터 구체적인 성장이 시작되었어요. 프로젝트의 A to Z에 직접 부딪치면서 ‘프로젝트는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하나하나 케이스는 달라도 기본적인 골격은 이렇구나’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고 체화하게 되었죠. 대리 때까지는 ‘맛보기’를 했다면 과장 이후부터는 진짜 일을 해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재는 Function 부서에서 전체적으로 회사 전체의 얼개를 볼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요. 관점이 좀 더 넓어지고 있죠. Career Path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를 이끌어주시는 선배, 상사들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자기 관리 중요하죠. 대체적으로 건강관리, 업무관리, 시간관리, 가정관리 등일 텐데요,
일단 건강관리는 안 하고 있어요.(웃음) 올해 1월1일에 흔히들 하는 금연을 시도해봤지만 즉각 실패하고, 2018년 1월1일에 다시 시도하는 걸로 했구요. 업무 관련해서는 업무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노트에 적어 놓고 주기적으로 들춰봅니다. 그걸 관리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업무상 알게 되는 노하우와 지식을 그냥 흘러 보낼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까요? 저만의 ‘일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그 일보를 통해서 스케줄 관리도 하고, 업무관리, 역량강화도 한다고 하겠네요.
가정관리는 워낙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고 올해부터 결심한 것이 주말 중 반나절은 두 아이와 꼭 놀아주자는 거에요. 대체로 1/4분기동안 잘 실천해왔어요. 9살 아들과 6살 딸을 두고 있는데, 아이들과 놀아주는 데 ‘포켓몬고’가 큰 기여를 했지요. 아이들과 밖에 나가서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게 되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올해 담배 끊는 것은 초장에 실패했지만, 아이들과 놀아주기는 올해의 성공한 결심으로 만들겠습니다.

네. 몇 살 형님이시죠. 그 동안 부족한 저를 데려다가 끈기 있게 가르치고 격려해서 건설인으로 성장하게 도와주신, 고마운 형님이시죠. 저도 형님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쭉쭉 자라나는 SK건설을 만들어봐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