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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2017년 1월호

여행은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로망입니다.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절경 앞에서,일상을 벗어난 한적함 속에서, 숨이 턱에 차도록 오르는 산길에서 우리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우리는 늘 여행을 꿈꾸는 것이 아닐까요?
남들 다 가본다는 거창한 여행지가 아닐지라도,집이 아닌 여행지 어디에선가 느꼈던 감상과 추억은 정말로 소중합니다.
2017년 스카이즈에서는 우리 구성원들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여행의 추억을 기다립니다.

고산병도 이겨내게 하는 비경을 보다. 중국 주가이거우 여행

지난 해 7월 말,벼르고 별렀던 중국 구채구 황룡으로 드디어 떠나게 되었습니다.오랜 시간 끝에 도착한 구채구 황룡 비행장은 해발 3300m의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더군요.보통의 경우는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고산 지역에 적응한 후에 산을 오르는데,일행들과 당일 정복을 위해 약간은 무리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역시 조금 무리였을까요? 덕분에(?) 산을 오르기 시작한 초반에는 머리가 아프고,오랜 여정 끝이라 잠도 부족해서 무척 피곤했지만,산소마스크의 힘을 얻어,그리고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물론,하산하여 호텔에서 비로소 장렬히 전사하였지만 말입니다.더불어 타국에서 우연히 지인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네요.

한명진 소장 여행이야기

지구별에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다지요? (가보지는 못하고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 여행지도 나름의 유행이 있다지만,꾸준히 사랑 받는 곳이 있으니 바로 중국 서남부 티베트고원에서 쓰촨분지에 이르는 지역인주가이거우, 즉 구채구(九寨溝)입니다.다녀와본 사람들은 입을 모아 ‘가기는 너~~~무 힘들지만,정~~~말 좋다’고 말하는 이곳에 대해 중국인들은 ‘구채구의 물을 보고 나면 다른 물은 보이지 않는다’며 극찬했죠.특히 구채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황룡산은 고도가 높아 산소통을 들고 올라가기도 하지만 힘들게 산을 오르다가 어느 순간 사람들의 탄성 소리를 듣게 된답니다.해발 3,500미터에 위치한 이곳은 중국에서 유일한 카르스트 지형의 고산협곡 습지로,탄산칼슘이 석회암층에 침적되면서 생긴 크고 작은 연못과 폭포가 황홀경을 연출하죠.

백 마디 설명보다는 한번 보는 것이 좋을 텐데요,가는 길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직항편이 없어 인천~청두(成都) 직항으로 4시간 정도 날아가서,청두에서구채구황룡 공항까지 비행기를 이용하면 45분 정도 소요됩니다.버스를 이용하면 10시간 넘게 걸린다죠. 험준한 산악지대와 산림 생태계 등 원시 자연이 잘 보전된 구채구에는 넓이 320미터로 중국에서 폭이 가장 넓은 눠르랑(落日郞)폭포,햇빛에 비친 호수 빛깔이 환상적인 우화하이호(五花海)호수, 다섯 가지 영롱한 빛깔이 반짝이는 우차이츠(五彩池)등 PC와 스마트폰 화면에 중독된 우리의 안구를 정화할 환상적인 명소가 많으니,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볼 곳으로 바로 지금 등록!!!

진하해수욕장 앞 명선도

공개하는 사진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진하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명선도라는 섬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겨울 일출 출사지이며,겨울철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죠.섬 주변 명선교의 야경과 강양항 포구의 아침 풍경도 참 멋진 곳입니다.

이 사진은 2016년 초, 울산에서 가장 추웠던 날로 기억이 됩니다.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마침 휴일이라 아침 일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집에서 나와 차에 시동을 걸었으나,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일출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급한 마음에 그 새벽에 직장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가자고 해서 달려갔었죠. 이미 해는 떠버렸지만,바닷가에 피어 오른 물안개의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이었습니다.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 추운 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박상준 부장 여행이야기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 누구나 욕심 내는 사진이 바로 ‘오메가 일출’ 사진이랍니다.해가 밑받침(?) 위에서 둥글게 떠오르는 모습,사진가들 사이에서는 일명 ‘오여사’라 불리는 태양의 모습인데요,그리스문자 Ω(오메가)를 닮은 모습 때문에 ‘오메가 일출’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오여사’를 만나기 위해 전국의 일출 명소에는 사진가들이 모여드는데,그 명소 중 유명한 곳이 바로 진하해수욕장 앞 명선도입니다.‘오여사 일출’뿐만 아니라 명선도 좌우로 바닷물이 X자로 밀려드는 모습,명선교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 등은 사진가들이 공들여 촬영하는 주요 장면이죠.부산에서 울산 가는 길에 위치한 진하해수욕장은 꽤 넒은 규모지만 백사장의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수욕장입니다.여름 휴가철에는 피서객이 30만 이상 몰리고,연말연시면 일출을 위해 전국의 사진가들이 모이는 꽤 괜찮은 관광명소랍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주재원으로 나가 있는 지인의 도움으로 우연찮게 만끽했던 인도네시아 여행입니다.그 중에서도 족자카르타는 감탄을 금할 수 없을 정도의 웅장한 면모에 놀랍고 신기했었죠.아직도 이슬람 군주인 술탄의 통치를 받는,인도네시아 내의 유일한 주로서,그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인도네시아에서는 한류의 열풍이 대단한가 봐요. 그 곳에 여행간 우리 한국들에게 현지인들이 엑소나 빅뱅처럼(?)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하더군요.한류스타 코스프레를 실컷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유상민대리

족자카르타(Djokjakrta)라고도 하고 요그야카르타(Yogyakarta)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자바(Java)섬 중앙부 자와텡가(Jawa Tengah)주 하단에 위치한 특별구로, 이슬람 군주의 술탄의 통치를 받고 있는, 마치 인도네시아의 ‘경주’ 같은 곳입니다. 도시 자체가 지붕이 사라진 노천 박물관 같다고 할까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보로부드르 사원, 시바 신이 봉헌된 프람바난 힌두사원, 족자카르타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한 술탄 왕궁 크라톤 등 과거로부터 이어진 현재의 영광을 만끽해보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 되겠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홍콩

홍콩섬의 야경을 담은 사진,아름답지 않습니까?작년 2016년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던 중, ‘나홀로 홍콩 배낭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처음으로 혼자 해외 배낭여행에 도전했다는 점,야경을 좋아하는 제가 아름다운 홍콩의 야경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래도록 제 기억에 남아있을 여행이었습니다.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게 습하고 더운 홍콩의 날씨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이현선 대리 여행이야기

웬만하면 홍콩은 한번씩 다녀오는데요,홍콩의 매력은 최고의 럭셔리 여행부터 초극빈모드 여행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최신 유행 명품 쇼핑과 진귀한 요리의 천국이기도 하지만,야시장 관광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홍콩은 늘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저렴한 옷과 액세서리 등 우리나라 동대문 같은 느낌의 레이디스 마켓,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점이 밀집해 있는 네이던 로드,네이던 로드에 있는 영화 ‘중경삼림’에서 ‘임청하’가 마약밀매를 하던 곳인 청킹맨션(내부가 음침하고 낡았지만 영화 때문에 관광객들이 아직도 많이 찾아요), 유럽풍 까페골목 넛츠포드 테라스, 길거리 음식의 천국 템플 스트리트 등이 홍콩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고 있습니다.빅토리아 항구에서 매일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심포니 오브라이트 레이저 쇼’는 비가 와도 한다는 점~기억하세요.

평온한 겨울 여행은 일본 온천으로

온천을 즐기며 편안한 여행을 위하여 선택한 일본여행. 사람 붐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 유후인(田布院)보다 로컬전철을 타고 두 정거장 더 가면 만나는 유노히라(湯平)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역무원도 없는 조그마한 역에서 예약한 료칸야마시로야로 송영차량을 이용하여 가다 보면 아무도 없는 한적한, 일본의 쇼와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야마시로야는 고객전용 노천온천은 없지만, 먼저 들어가 문을 잠그고 사용이 가능하기에 Private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유후인쪽료칸보다 저렴한 가격대지만 훌륭한 가이세키 요리가 또 한번의 놀라움을 일으켜줍니다. (주류는 판매하지만 꽤나 비싼 가격대여서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주류를 마시는 것을 추천)평온한 행복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점점 추워지는 겨울에 아늑한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온천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장정수 대리 여행이야기

규슈의유노히라에는 야마시로야 외에도 노천온천이 멋진 료칸과펜션이 몇 개 있습니다. 유노히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해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신야혼케, 고즈넉한 온천마을에 유럽풍 펜션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나름대로 근사한 펜션카고노,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시설이 잘 되어 있기로 소문난 료칸인시미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소개한 야마시로야는 8개의 객실을 갖춘 아담한 전통 여관인데,전통여관 특유의 지나친 격식 대신 편안하고 부담없는 서비스로 내 집처럼 묵어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