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본인의 업무를 자꾸 남에게 미루는 얌체족은? 팀장님께 알리면 되죠. 앗! 법인카드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횡령족은? 감사실에 제기하면 되죠. 그런데… 은근슬쩍 성희롱을 하는 불쾌족은 어디에 고발해야 할까요? 사실 회사에서 성희롱만큼 우리를 난감하게 만드는 것도 없답니다. 사내 성희롱이란 업무상 위계, 위력 관계에 있는 사람, 업무상 만나는 모든 사람이 성적인 언동이나 행동으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그 판단기준이 너무 애매합니다.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그 이름 사내 성희롱! 이번 호 핫 이슈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명백한 육체적인 성희롱입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입을 맞추거나 포옹, 특성 신체 부위를 만지는 행위 등을 육체적 성희롱으로 규정했는데요, 본인에게 성적 굴욕감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통해 성적 의도를 표출했으므로 상담자는 이에 대해 강한 거부 의사를 표현하셔야 합니다.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이성인 동료나 부하에게 6시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절대 물어보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하면 뒤탈이 없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언행들 예시 들어갑니다.

- 어제 밤 너무 무리한 거 아니야?
(갓 결혼한 품절남녀에게)

- 퇴근하고 데이트하는 것 같더니 뭐하고 놀았어?
(미혼남녀청춘에게)

- 결혼하더니 피곤한가봐~
(뭔가 알듯하다는 웃음과 함께)

- 오늘 퇴근하고 뭐 할 꺼야?
(모든 이성 부하들에게는 절대 금물)

겉으로는 별 뜻 없을지 모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불쾌하거나 사생활 침해일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말투도 상대방의 판단에 적잖은 영향을 끼칩니다. ‘밥 먹었어?’, ‘오늘 뭐해?’ 같은 평이한 질문도 음률을 타는 능글능글한 말투로 이야기하면 추파를 던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접촉을 하지 않더라도 음란한 농담이나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 평가 등은 언어적 성희롱에 속합니다. 팀장의 농담은 가히 음란하네요. 본인이 성적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할 경우 주변 동료 등 제3자의 의견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은 물론 제3자까지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분명히 성희롱에 속합니다.
덧붙이자면 문자, 편지에 성적인 내용을 담은 글을 적어 보내는 것도 언어적 성희롱입니다.

사실 옷차림에 대한 발언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느끼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멋진 옷차림 칭찬도 할 수 없는 각박한 직장문화도 슬프구요. 옷차림이나 외모를 칭찬할 때는 신체 밀착 정도에 따라 판단합시다.
신체 자체 혹은 그 위에 밀착된 것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해서는 안 되고, 피부와 조금 떨어진 의상만 칭찬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화장 잘 받았네~’라든가 ‘이대리는 다리가 예뻐’라는 등의 신체 자체의 언급과, 몸에 딱 붙는 티셔츠나 스키니진, 스타킹 등에 대한 언급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직접적 신체와 조금 떨어진 것, 예를 들어 헤어스타일이라든가, 걸쳐 입은 스웨터나 자켓 등은 칭찬해도 좋습니다. ‘김대리~ 헤어스타일 정말 잘 어울린다. 좋은 데서 했나봐~’라든가 ‘그 분홍색 스웨터 정말 귀여워 보인다’라든가 말이죠. 그리고 옷을 칭찬할 때는 상의만 칭찬합시다. 허리 아랫부분의 의류에 대해서는 언급 금지~

음란한 사진, 그림, 낙서, 출판물 등을 게시하거나 보여주는 행위는 시각적 성희롱에 해당됩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 보여주는 것도 당연히 시각적 성희롱이고요, 상담자의 선배 같은 경우는 ‘밤이 외로워서 어떡하냐’는 언어적 성희롱도 하셨군요. 본인에게는 재미있는 농담일지 몰라도 상대방이 불쾌해한다면 그것은 절대로 농담이 아니랍니다.

간혹 이런 경우도 있는데요, 컴퓨터 배경화면에 음란한 사진을 설정해놓거나, 직원들이 다 함께 쓰는 사무실에서 음란 영상, 잡지를 보는 경우는 성희롱에 속할까요? 남들에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함께 사용하는 공적인 장소에서 음란 영상이나 잡지를 보는 것은 환경적 성적 굴욕감을 선사하기 때문에 분명한 시각적 성희롱입니다.

똑같이 여성에게 술을 따르라고 시켰는데 상반된 결과가 나온 판례가 있답니다. 제자에게 술집에서 술을 따르라고 강요한 교수는 성희롱 판결을 받았지만, 교장 선생님께 술을 따라 드리라고 말한 교직원은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았죠.

그 기준은 ‘대상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술을 따르라고 시켰느냐’에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 맛’ 등 언어적 성희롱을 하며 성적 의도를 다분히 가진 상황이었지만 후자는 직장상사로부터 받은 술에 대한 답례 차원일 뿐 성적 의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애매하네요. 그래서 오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술은 술병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이 무조건 따르는 것으로 합시다. 누가 따르면 어떻습니까? 그 자체로도 좋은 것이 술맛이거늘~

혹시 그 어깨동무가 상호간의 협의가 된 행동이었나요? 만약 상호 동의 하에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단체로 어깨동무하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면 상담자가 좀 예민한 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명백히 성희롱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김수희의 ‘애모’를 부르며 여성후배의 어깨에 손을 걸치거나 ‘블루스타임’을 시도하면 그건 분명 육체적 성희롱입니다. 또한 상호 동의한 어깨동무라고 해도 손 위치가 중요합니다. 주의하세요~ 손이 쇄골 아래로 내려가는 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안 되는 겁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면 무조건 112 부르는 거예요.

남성이라 하더라도 성적굴욕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분명 성희롱입니다. 한 판례를 볼까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남성이 여성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민사소송을 낸 사례가 있는데요, 황당하게도 가해자 측은 ‘공짜로 만져줬는데 어디다 고소질이야?’라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행패를 부렸다고 합니다. 신체적 접촉, 음담패설… 성적굴욕감을 느꼈다면 남성이나 여성 모두 성희롱에 관해 재기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내가 바보라서 성희롱을 당하는구나’라고 생각해 침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성분이라도 불쾌감을 느꼈다면 거부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성희롱은 여성과 남성 모두의 인권 측면에서 봐야 할 사항입니다.

우리회사 기업문화실 인력팀에서는 일맛터 e-hr상의 ‘성희롱상담'에 개설된 온라인 창구를 통해 사내 성희롱 관련 구성원들의 고충처리 상담과 처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맛터 e-hr 상담 창구를 이용하기 어렵다면 별도로 마련한 성희롱 상담 전용 E-mail (sangdam@sk.com)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메일 제보를 통해 성희롱 피해 구성원의 고충이나 상담이 용이하며, 본인뿐 아니라 다른 성희롱으로 고통 받는 다른 구성원이 있는 경우 이메일 제보로 성희롱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희롱 상담창구 및 전용 이메일은 발신 및 내용 등과 관련해 철저히 보안이 지켜질 것이며 관련절차 진행 외에 어떠한 경우에도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해주세요.

그럼요. 우리회사는 기존 고충처리위원(인력팀 및 여울회) 외에 각 사업부문별 고충처리위원을 별도 선임해 구성원의 고충상담과 처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철저한 비밀보장은 물론 가족과 같은 따뜻함으로 여러분의 고민을 성심성의 들어주고 해결해주실 테니 어려운 일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꼭 고충처리위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사업부문
소 속
성명 및 직위
(비 고)
국내플랜트Operation
위례CHP Project팀
장지현 부장
해외플랜트 Operation 1
JAC Project Team
강하림 과장
해외플랜트 Operation 2
해외플랜트 Operation지원 2팀
김보미 대리
PJT E&C Service
PJT E&C Service인력팀
문성효 과장
Industry Service
Industry Service인력팀
김윤선 대리
u-사업
u-사업기획팀
우지홍 과장
Infra사업
Infra인력팀
김성은 사원
건축주택사업
건축기획팀
손현정 과장
PJT Commercial Service
PJT Commercial Service인력팀
민경연 대리
현장경영∙경영기획∙재무지원∙윤리경영
인력팀 / 건축공사팀
김현주·조성원과장 / 김혜정대리
(전사 고충처리 위원)

사업부문
소속
성명 및 직위
(비 고)

국내플랜트Operation
위례CHP Project팀
장지현 부장

해외플랜트 Operation1
JAC Project Team
강하림 과장

해외플랜트 Operation2
해외플랜트 Operation지원 2팀
김보미 대리

PJT E&C Service
PJT E&C Service인력팀
문성효 과장

Industry Service
Industry Service인력팀
김윤선 대리

u-사업
u-사업기획팀
우지홍 과장

Infra사업
Infra인력팀
김성은 사원

건축주택사업
건축기획팀
손현정 과장

PJT Commercial Service
PJT Commercial Service인력팀
민경연 대리

현장경영∙경영기획∙재무지원∙윤리경영
인력팀 / 건축공사팀
김현주·조성원과장 / 김혜정대리
(전사 고충처리 위원)

  1. 하나, 상대가 괜찮을 거라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 수 있습니다.
  2. 둘, 의사 표현이 서툴러서 그랬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3. 셋, 술 때문에 실수했다는 핑계는 어디에서도 통하지 않습니다.
  4. 넷, 성희롱 행위자가 된 경우 상대방의 거부의사를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5. 다섯,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구분합니다.
  6. 여섯, 상대방의 의견과 인격을 존중해줍니다.
  7. 일곱, 불필요한 신체접촉, 언동을 조심하고 회식자리 등에서 원하지 않는 행동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8. 여덟, 자신의 지위 등을 이용해 사적인 만남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9. 아홉, 부하직원에게 ‘딸 같다~’, ‘아들 같다’고 하면서 안마를 요구하는 등 신체접촉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