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Green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영화 <괴물>속의 이야기는 수질오염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실제로 오염된 호수나 하천에서는 돌연변이 개체의 발생빈도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인류 생존의 필수조건인 ‘물’을 깨끗하게 지키지 않는다면 미래 세대에 닥칠 재앙은 불 보듯 뻔한 일이 아닐까요?

수질오염은 가정·공장폐수와 같은 폐물질의 유입으로 물이 오염되는 현상입니다. 물이 더러워지면 용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국민보건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죠. 산업혁명 이후,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개발에만 치중한 결과 수질오염이 사회문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생활폐수

생활폐수(domestic wastewater)는 가정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주방, 화장실, 욕실 등에서 생기는 각종 액체성 또는 고체성 오물이 섞인 것으로, 사람이 주 오염원입니다. 여기에 빗물.이 합쳐서 하수도로 배출된 것을 하수(sewage)라고 합니다.
생활폐수는 세탁 및 식용폐수, 분뇨, 음식찌꺼기 등이 포함되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그 분해물인 유기화합물이 많습니다. 유기화합물이 하천에 들어가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이 높아져 강과 호수가 자정능력을 잃게 합니다.

둘째, 산업폐수

각종 산업활동에 사용된 후 배출되는 물로, 보통 공장폐수만을 말하기도 하지만 산업이 다양화, 고도화됨에 따라 각 분야에서 새로운 형태의 오염량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공장에서 냉각, 세척, 제품생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용수를 사용하여 일반 생활폐수보다 배출량은 적지만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수질오염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축산폐수

가축분뇨와 축산폐수배출시설을 청소한 물이 가축분뇨에 섞인 폐수로, 발생총량은 적지만 오염성분이 많고 수거와 처리체계가 미비할 경우 환경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높습니다. 축산폐수 이외에도 가축의 도살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축장폐수는 가축의 도살, 내장제 해체, 세정 등의 작업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수로, 빠른 시간에 부패하여 심한 악취를 풍기며 수질을 오염시킵니다.

넷째, 기름오염

원유, 중유, 윤활유 등에 의해 발생하는 해수오염입니다. 유조선 사고로 바다에 기름이 들어가는 양은 연간 40만톤에 달하는데요, 우리나라도 태안을 시작으로 진주, 여수에서 잇따라 유조선 사고가 발생하며 기름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사람

-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등 병균 확산
- 납, 수은, 비소 등 중금속 중독 유발

동식물

- 적조현상 발생
- 물 속 산소 부족
- 수자원 생태계 파괴

생활환경

- 불쾌감 유발
- 건물, 다리 부식
- 악취

정부는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지책을 내놓고 있지만,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막아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폐물질을 배출하는 주체가 스스로 수질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오염물질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절수용품 사용, 헹굼물 재사용, 모아서 세탁하기, 샤워 시간 줄이기, 컵·바가지로 사용할 만큼만 쓰기 등 수질오염 예방법은 많습니다. 작은 노력으로 간편하게 생활폐수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노하우를 알아봅시다.

쌀뜨물 활용

쌀뜨물을 모아두었다가 기름 묻은 식기에 사용하면 세척력이 좋아 깨끗하게 닦일 뿐 아니라 수질오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 물은 거름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쌀뜨물 외에 시금치 등 야채 삶은 물도 훌륭한 천연 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거름망에 헌 스타킹 씌우기

잔 찌꺼기도 거르면, 개숫물 오염도가 30%나 감소됩니다. 싱크대 위에 음식 찌꺼기를 걸러내는 소쿠리를 꼭 비치합시다. 설거지 전에 그릇을 고무 주걱으로 닦아내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데 도움됩니다.

남은 음료 사용

남은 음료를 하수구에 그냥 버릴 경우 수질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때 음료를 그냥 버리지 말고 화분에 주면 시들해진 화초에 특효약이 될 수 있습니다.

SK건설은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질오염 방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 비상 대응 계획수립 후 수질오염 방지시설설치, 유류 사고를 대비한 방재물품 비치, 수질 모니터링(자동측정기)를 이용한 탁도, 부유물질 및 BOD측정과 방류수 기준 준수 등으로 수질오염으로 인한 환경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터널 공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폐수를 위하여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m3이상의 터널폐수가 발생하는 현장에서는 수질 자동 측정기를 추가 설치하고 약품 처리등을 통한 처리완료 후 방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하천이나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탁수 확산 방지 및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오탁방지막, 배수로 및 침사지를 설치하여 운영하여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