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우리 동호회

“Basketball is played not with your height, but with your heart.“
NBA 슈퍼스타 앨런 아이버슨(Allen Iverson)은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죠. 아마추어 농구에 프로급 경기력은 필요 없습니다. 오직 농구에 대한 열정만 필요할 뿐이지요. 우리 회사 농구 동호회는 승패를 떠나 진정 즐기는 농구를 지향합니다. 회원 수가 86명에 육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단지, ‘농구’이기에 행복한 우리 회사 농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

역사적인 2000년 3월. 소수 열혈 구성원을 주축으로 SK건설 농구 동호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현재 우리 동호회 회장이자 정신적 지주 이철규 상무께서 창단 멤버로 활약했지요. 지금은 총무를 맡고 있는 플랜트조달2팀 천동빈 대리 외 8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내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은 회원 수입니다.
“회원 수가 많다고 출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 동호회는 모두가 돌아가면서 경기에 출전합니다. 실력으로 선수를 뽑다 보면 다 함께 즐길 수 없잖아요. 잘하든, 못하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동호회의 인기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농구 동호회는 매주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종로YMCA 체육관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합니다. 매해 YMCA배 직장인 농구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리그전은 연습 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춰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SK플래닛 농구 동호회와의 연습 경기를 메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는군요.

농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터프한 운동입니다. 상대팀과의 몸싸움이 많기 때문에 엄청난 체력을 필요로 하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끝까지 집중하여 슛을 던지는 <슬램덩크>의 정대만의 모습처럼 고도의 집중력도 있어야 합니다.

발전Estimating팀 박민준 대리는 “구성원의 땀이 지금의 SK건설을 이룩했듯, 농구도 땀 흘린 만큼 결과가 나오는 정직한 스포츠에요. 활동량이 그만큼 많아야 한다는 뜻인데요. 땀을 비오 듯 쏟아 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업무에도 동기부여가 됩니다.”라고 말합니다.
같은 팀 조지성 사원은 ‘짜릿함’을 매력으로 꼽습니다. “TV에서 선수들이 한 플레이를 따라 한 것이 성공했을 때 쾌감을 느낍니다.” 팀 내 센터를 맞고 있는 이도 대리는 팀워크를 말합니다.
“농구는 혼자 잘한다고 되는 운동이 아니에요. 협동이 필요한 자기헌신적 스포츠지요. 각자의 포지션에서 팀원들이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저는 화공 플랜트에서 쿠웨이트 프로젝트의 PD를 맡고 있는 이철규 상무입니다. 89년 입사 한 이후로 화공플랜트에서 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고 2005년부터는 주로 쿠웨이트 공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수행 중이던 2개의 쿠웨이트의 공사에 더하여 금년 4월부터는 KNPC CFP 프로젝트의 PD를 맡아 조금 더 바빠졌다는 핑계로 운동은 거의 스톱상태.
32년 경력 중에 주로 플랜트 현장과 본사를 들락날락했고 총 해외 근무 기간은 18년 정도 되어 본사보다는 해외 현장을 더 편안하게 느끼는 때도 있답니다. 전공은 토목 공학을 하였으나 일은 planning에서 project control을 거쳐 PM PD의 과정을 겪었습니다.

손자들에게 할아버지가 가본 곳과 한 일을 들려 주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 모아 놓았고 이제 나누어 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동료들과 농구를 함께 해 왔고 담당 부서의 동료들뿐 아니라 타 부문의 구성원들과도 가깝게 지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은 대학 때부터 농구에 빠져 운동만 하러 다닌 적도 있었는데 군대 복학 후 선후배들과 잘 알지 못할 때 운동으로 사귄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추억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기와 팀웍이 조화를 이루어져야 하는 운동이다 보니 노는 즐거움에 더하여 사회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농구장에서 자주 보지를 못하니 도움을 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제 책상에도 2주에 한번 농구 빡세게 하자고 목표을 써 놓았습니다. (2013년 부터…) 다음에는 게으른 저를 잡으러 와주시면 무거운 몸을 일으켜 보겠습니다. 운동이 우리의 즐거움만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운동을 함께하는 만큼 자주 접촉하지 못하는 타 부서 동료들도 만나고 함께 땀 흘리고 같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많이 배우게 될 것 입니다. 저도 같이 이야기하고 회사 일에도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주 보고 만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고요. YB OB팀과의 한 게임을 기다리겠습니다.  

농구 동호회 핵심 멤버로 각광.

학창시절 3:3 농구대회 다수 출전.

나이키, 아디다스배 길거리 농구대회 출신.
경기를 조율하는 패스마스터.

농구대찬지, NBA의 인기에 힘입어 농구에 입문.
“잘 하지도 못 하지도 않아요. 단, 코트에서 최선을 다할 뿐.”

“가드는 관중을 즐겁게 하고 센터는 감독을 즐겁게 한다”

2010년, 우리 농구 동호회는 중랑구에서 개최한 직장인 토너먼트 농구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첫 경기부터 실력이 뛰어난 팀과 상대해 고전했죠. 당시 동호회 주역이자 현재 동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Ruwais Housing Complex팀의 이정훈 부장을 필두로 경기 막바지에 연이은 3점슛 성공으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관중석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우리 농구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플랜트조달2팀 천동빈 대리는 “우리 농구 동호회가 아무리 즐기는 농구를 지향한다고 하지만, 승부욕이 없는 건 아닙니다. 언제나 승리를 목표로 코트를 누비죠. 올해는 승률 50%를 목표로 2010년의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우리 농구 동호회는 열정 하나만으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여러 부서에서 모인 회원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하고자 하는 오픈 마인드만 있다면 실력은 중요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여성 회원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농구를 배우고 싶다거나 매니저를 희망하시는 여성분들은 지원을 서둘러 주세요. 회비 면제, 늦은 귀가 시 택시비 지원, 무한 주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여성 회원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